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국빈방미] 尹대통령 "美 과학기술·韓 제조생산기술 결합시 모두 윈·윈"

기사입력 : 2023년04월29일 01:59

최종수정 : 2023년04월29일 01:59

尹,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개최
바이오·헬스 분야 2000만 달러 규모 MOU 체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한미 양국 간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한국의 제조생산기술 역량이 결합된다면 양국 경제 모두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모더나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인 누바 아페얀과 인사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대통령실] 2023.04.2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250여 년 전 미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던 보스턴이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 스퀘어 마일'을 가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로 거듭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인재들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산학 공동연구와 창업을 주도하며 보스턴은 글로벌 테크·바이오 기업, 세계적 금융기관, 컨설팅, 로펌, 연구소, 병원 등이 같이 협력하여 세계 최고의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계 전문가들이 보스턴 클러스터에서 산학 연구개발, 투자, 법률,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협업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는지 상호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이라며 "이날 행사가 양국의 첨단 클러스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스타트업 혁신허브(스타트업 육성기관), 임상·연구 병원, 주요 바이오 기업, 투자자, 법률가 등이 참석하여,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의 역할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해당 행사는 랩센트럴, 매킨지 등 클러스터 전문가의 세계 클러스터 및 보스턴 클러스터의 성공요인 분석, 모더나, 존슨앤존슨,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세계적 테크 기업의 한국과의 협력 방안 발표와 함께 클러스터 혁신을 위한 투자자, 법률가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투자·현지 진출·지재권 상담회를 둘러보고, 상담회에 참여한 벤처·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또 투자상담회에 참여한 벤처·스타트업들은 약 1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번 보스턴 방문을 계기로, 대웅제약은 미국 Auditum Bio社와의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카카오헬스케어는 Google과 AI를 활용한 바이오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고, 지엠에스헬스케어는 Westcarb Enterprises와 미국 공공조달시장에 실험실용 냉장고를 납품하기 위한 최대 2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총 9건의 바이오 분야 MOU도 체결됐다.

한편 정부는 국내에 글로벌 수준의 규제 개선을 통해 클러스터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방안'을 수립하는 등 경제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클러스터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