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학생도 서울 시민이면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장학재단(재단)이 올해 '서울희망대학 장학금' 장학생 1153명을 모집하고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 서울시민, 서울시민 자녀 중 1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50만원 이상인 자로 소득 기준이 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 계층이거나 2023학년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4월 28일 10시부터 5월 10일 17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희망대학 장학금 공고. [사진=서울시제공] |
장학생은 학기당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장학금을 차등으로 받는다. 1학기 선발된 장학생은 학적 변동이나 반납 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2학기에도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300만원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실제 납부한 등록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주는 등록금성 장학금 사업으로 총사업 규모는 약 22억 8000만원이다.
재단은 등록금성 장학금은 타 기관과 중복수혜가 가능하지만 교내외 등록금성 장학금을 모두 합산해 등록금 범위를 초과해서 지원받을 수 없으니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회승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은 서울의 대학생이 공정하게 교육의 기회를 누리게 하기 위한 장학제도"라며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