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한국적 평균'에 대한 풍자... '부산 촌놈, 서울 가다 : 서울리안-비스트' 개인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4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사상구 523갤러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가 슈라이벤(본명 백문서)의 첫 초대 개인전 '부산 촌놈, 서울 가다 : 서울리안-비스트'가 5월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 523갤러리(부산 사상구 강변대로532번길 94 라벨스하이디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슈라이벤의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평균'을 좇는 한국인들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지막 카니발, 2022, ed. n/3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20 x 150.5cm 2023.04.27 digibobos@newspim.com

작가는 '인-서울 대학'과 명품 소비, 대기업 취직, 서울 집 마련 등이 한국 사회의 '평균'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이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서울리안-비스트'에 비유하여 작품으로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Runaway Rich Slave, 2022, ed. n/3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11 x 135cm 2023.04.27 digibobos@newspim.com

작가는 "부산에서 서울 이야기를 하면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사실 그런 반응을 의도하고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것입니다. 그 반응이 결국 '상경'에 집착하는 한국인들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자비입니다, 세상이 망가졌습니다" 2022 ed. n/5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14.2 x 89.2cm 2023.04.27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자비입니다. 달이 망가졌습니다" 2022 ed. n/3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66.67 x 100cm2023.04.27 digibobos@newspim.com

슈라이벤 작가는 '퍼리(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적인 특징을 지니게 한 캐릭터를 다루는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하여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 작업을 전개하는 작가다. 2001년 부산에서 태어나 2020년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에 입학했다.

2021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하여 '제31회 한일교류작품전(2021, 오사카예술대학, 일본)', '인류대멸종 : 1. 개인의 멸종, 아이테르(2022, 부산)' 등 여러 기획전에 참여하였으며 안젤리 미술관 전국 대학, 대학원생 우수 작품전 대상(2022) 등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작품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 웹사이트(studio-schreibe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작가노트 

미술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1순위입니다. 첫째, '시각적인' 요소는 음악, 문학 등 수많은 단일 예술 장르 중에서 미술만이 가지는 독특하고 고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름다움'을 지니지 않은 미술은 관객에게 심미적인 쾌락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움은 주관적이며 정형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사회적 관념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철저한 계산을 통해 이성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공식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고전 미술을 연구함으로써 정리할 수 있습니다.

회화예술의 최종 단계인 모더니즘 미술은 회화의 고유성인 '평면성'을 제외한 모든 요소를 캔버스에서 제거하는 데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입체적인 공간의 재현을 포기한 추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잭슨 폴록, 피에트 몬드리안, 마크 로스코 등의 그림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의 그림은 전통적인 회화 – 인물 또는 사물을 평면 매체에 아름답게 재현하여 심미적인 쾌락을 주는 그림과 달리 비재현적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장식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는데, 그들의 그림이 색상 균형과 화면 분할에서 심미적 쾌락을 끌어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의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아름다운 색상 조합과 화면 분할에 대한 공식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넌 도대체 정체가 뭐야?" 2023 ed. n/3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20 x 170.8cm 2023.04.27 digibobos@newspim.com

저의 작품은 모더니즘을 계승하여 색상 조합과 화면 분할을 통해 관객에게 심미적인 쾌락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동시에 모더니즘과는 달리 3차원 공간의 재현을 아주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장식품을 만들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작품에 인물과 서사를 추가하여 인체의 관능미, 감정의 승화 등에서도 관객이 심미적 쾌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작품 속의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주고자 합니다.

따라서 비재현적으로 보이지만 재현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초점을 둡니다. 관객의 시선이 화면 한구석으로 집중되지 못하고 화면 전체로 분산되게 설계하여, 그림이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구상화를 추상화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