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국빈방미] 尹·바이든,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 채택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20:23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20:23

"용사들에 대한 존중·감사 재확인 기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6·25전쟁 당시 장렬히 산화한 전사자와 실종자들의 유해 발굴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양 정상은 부부 동반으로 전날 저녁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루터 스토리 상병 유족을 만나 위로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에 공감을 표하며 "한국의 성장은 이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았다. [사진=로이터뉴스핌] 2023.04.26 taehun02@newspim.com

스토리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의 교전에서 부상 중에도 중대(中隊) 철수작전 간 혼자 전방에 남아 엄호하다 전사다. 이후 그 전공이 인정돼 1951년 6월 21일 부친에게 미국 최고등급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수여됐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2018년 한국전 참전 전사자의 신원 미확인 유해 652구를 발굴했다. 2021년에는 1950년 부산 교두보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63구를 대상으로 DNA 등의 분석을 통해 신원확인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4월 6일 DPAA는 스토리 상병의 신원을 최종 확인해 한국 측 과 유족에 통보했다.

스토리 상병 유해 확인은 한국전 참전용사이자 미국 최고의 명예훈장 수훈자로,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주변 상대포에서 전사한지 73년 만에 신원이 확인된 의미있는 사례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국은 이번 공동성명 채택을 계기로 스토리 상병과 같은 실종자를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자유, 가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 용사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