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본격 공급 "인도 시장 확대에 힘쓸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4월 초부터 인도의 최대 검사기관인 '랄 파스랩(Lal Pathlabs) '에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 96M'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테옴텍이 이번에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된 '랄 파스랩'은 산하에 약 250개 진단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의료기관으로 혈액 검사 및 당뇨병 검사, 갑상선 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을 진행한다.
'랄 파스랩 '에 공급하는 '프로티아 알러지-Q 96M'은 한번에 107종의 알레르기를 검사할 수 있는 프로테옴텍 3세대 제품이며, 현재 국내에 출시된 4세대 제품 '프로티아 알러지-Q 128M'도 빠른 시일 내에 런칭할 계획이다.
프로테옴텍 로고. [사진=프로테옴텍] |
앞서 프로테옴텍은 2018년부터 인도 시장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진단제품을 수출해왔으며, 그동안 현지에서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금번 '랄 파스랩'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티아 알러지-Q 96M 런칭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 자가면역질환 진단제품 등 프로테옴텍만의 고유 기술력을 담은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억 인구에 달하는 인도는 알레르기 검사 잠재 수요에 대해 연간 5천만건 이상 예상되고 있는 주요 수출 대상 국가 중 하나이다. 프로테옴텍은 금번 제품 공급 외에도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인도향 수출금액 역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180여종의 알레르기 진단이 가능한 5세대 제품에 대해서도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어,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