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여행업계 대표·기관 단체장 25명 초청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인근 지역의 가장 큰 관광시장인 광주지역의 관광객을 잡기위해 나섰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광주지역 여행업계 대표 및 기관 단체장 등 25명을 초청해 당일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팸투어는 강진군의 여행상품이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업계 종사자, 유관인사 등을 초청해 진행하는 답사 여행으로, 행사 자체의 만족도에 따라 홍보의 성패가 결정된다.
광주팸투어 [사진=완도군] 2023.04.19 ej7648@newspim.com |
광주지역을 위한 팸투어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강진군의 전체 방문자 중 광주·전남이 70.2%로 집계됨에 따라, 가장 큰 관광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이어가기 위한 군의 의지로 풀이된다.
답사는 강진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색과 명상의 공간인 백련사의 동백나무숲길 따라 다산초당을 지나 사찰음식 체험, 강진만생태공원 및 영랑생가, 사의재 조만간 마당극 관람, 가우도에서 해안선 생태탐방로 트랙킹, 짚트랙 체험, 고려청자박물관까지 관광객이 되어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한우리 여행사 국순철 대표는 "광주에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한 달에 2번씩 매달 강진을 찾고 있지만 강진의 숨은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강진을 대신할 수 있는 곳은 강진밖에 없다"며 답사 내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테마별 여행 상품을 기획해, 관광객 유치의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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