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권 2종에서 정기권 5종으로 늘려
기업 이용 확대로 따릉이 활용도 높여
누적 회원 370만명, 환경·건강 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일일권(2종)에서 정기권(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따릉이 수익 다변화와 마케팅 활용을 위해 시설공단과 2021년 6월부터 기업 전용 모바일 이용권 판매를 추진해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공공자전거운영처 강북관리소에서 수리를 마친 따릉이가 대여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01 leehs@newspim.com |
특히 정기권 판매권종 확대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구매 및 구매 문의한 기업으로부터 가장 요청이 많았던 사항으로 올해 1월부터 추가 개발을 거쳐 시행하게 됐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회원 수 372만명, 누적 이용건수 1억3200만건을 달성해 2018년 대비 회원 수는 3.4배, 누적 이용건수는 7.9배 성장했다.
평일 기준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7시~19시)에 이용량의 33%가 집중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전후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높은 대여건수를 고려할 때 기업 마케팅 시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을 구매해 활용하면 참여도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따릉이는 일일권 1시간 기준 1000원으로 최소 구매금액(300만원) 기준 3000장 활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민 입장에서도 대여 시간 내 반납 시 24시간 무제한 반복 이용이 가능하여 가격 대비 효용이 매우 뛰어나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탄소절감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