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주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최근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학교폭력 근절을 요구하는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가 언급한 드라마는 배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은 교육의 기본이고,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2 yooksa@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마련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이 논의됐다.
한 총리는 "이번 대책은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되지 않는다는 상식이 뿌리내리도록 학교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 피해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의 교육적 조정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해학생 조치사항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연장과 대학입학 반영 강화,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의료·법률 서비스 제공 등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한 총리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이 확정되면 국민들께도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dream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