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3일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폐획식,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 강릉권역기념식에 대한 연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양대 체전 일정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시기와 겹치면서 개회식과 출범 기념식을 한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양대 체전의 개폐회식의 핵심주제와 연출 구성 등을 논의했다.
제58회 강원도민체전 개회식 무대 이미지.[사진=강릉시청] 2023.04.03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는 더 큰 변화로 확장하는 도시, 창의가 만든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 강릉은 확장‧창의‧이음의 DNA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다는 의미에서 '무궁무진 강릉'을 양대 체전의 핵심주제로 내세운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조성되는 개회식 무대는 강릉 DNA를 나타내는 여러 개의 육각형 조형물이 조합된 헥사(HEXA) 스테이지를 조성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경포대에 떠오른 다섯 개의 달을 의미하는 다섯 개의 육각형 조형물에는 초대형 LED를 설치하고 무대 가운데에는 민선 8기의 핵심 목표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의 관문을 나타내는 LED 슬라이딩 게이트가 설치된다.
개회식은 강릉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성화 점등,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및 퍼포먼스 등이 210분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
강릉시는 개회식 연출 구성뿐 아니라 읍‧면‧동을 순회하는 성화 행사, 관람객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행사를 준비할 방침이다.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3~7일까지,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6월14~16일까지 강릉에서 개최된다.
김홍규 시장은 "2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도민체전이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한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도민체전 개회식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강릉권역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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