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3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이는 금융 시장의 혼란으로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31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2.0으로 확정돼 예비치인 63.4를 밑돌았다. 전월 수치인 67보다도 크게 낮아졌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3월 소비자기대지수는 59.2로 전월 64.7보다 내림세를 보였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쇼핑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진=블룸버그] |
또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66.3으로 전월 70.7보다 하락했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완화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았으며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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