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1곳 급식 중단·20곳 돌봄교실 운영 중단...103개교 급식 차질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총파업이 31일 오전 10시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파업에는 전북도내 7035명의 학교비정규직 중 8.5%인 598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까지 집계된 숫자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31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이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3.03.31 lbs0964@newspim.com |
파업에 참여한 직종 중 조리실무사가 2443명중 17.0%인 415명이 참여해 가장 많았다. 또 돌봄전담사가 67명, 경비·미화원 등 시설관리원이 31명, 특수교육지도사 19명, 교무실무사 13명, 영양사 4명, 통학버스안전지도사 4명 순이다.
이날 파업으로 초등학교 1곳이 급식을 지급하지 못하고 20곳에서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된다.
또 전북도내 810개 학교 중 103개교가 급식에 차질이 생겼고 요리활동이나 체험활동을 병행하는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급식·돌봄 등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파업 대응 매뉴얼'을 학교로 안내했다.
또 노사간 갈등을 줄이고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의 교섭과 협의를 진행하고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