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나인테크는 30일 국내 반도체 장비 회사인 에스이에이(S.E.A)로부터 315만 달러(약 41억 원)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 웨트 스테이션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웨트 스테이션 장비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유리 기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중간기판을 없애 두께와 전력사용량을 줄인 게 특징이다.
나인테크는 지난해 8월 이후 공시 기준으로 7건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해왔다.
나인테크 로고. [사진=나인테크] |
나인테크 측은 "이번 수주의 경우 해외 기업향으로 신규 거래처 확보와 반도체 사업분야에서 발생한 수주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기존 고객사향 수주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수주와 같이 신규 해외 고객사를 유치하게 되어 향후 실적 성장 및 매출 다각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테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888억 원(전년 대비 40.8% 증가), 영업이익 52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며, 캐파(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최근 세종 4공장을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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