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신에너지株 조정 지속③ 여전한 투자 경고음, 진입 시점은 '이때'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07:13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0:50

신에너지 섹터별 우려 포인트와 대응 전략
4월 1분기 실적발표 기점, 전환 여부 주목

이 기사는 3월 2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현재 신에너지 섹터가 직면해 있는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다분한 만큼, 당분간은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지 시장의 주류적 반응이다. 다만, 오는 4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과 맞물려 분위기 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 부정적 국면 지속...이에 대응할 투자전략

전문가들은 신에너지 섹터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의 국면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을 우려한다. 특히, 태양광과 ESS 산업의 변동성을 주시하면서, 향후 2년간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해도 공급과잉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이에 태양광 산업의 내적 변동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문가들이 진단한 신에너지 섹터별 우려 포인트와 이에 대응할 투자전략은 다음과 같다.

전기차의 경우 △이미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침투율(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이미 높아져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 혜택 철회 및 내연기관차 가격인하 등의 영향으로 향후 수요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점 △앞서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이룬데 따른 공급과잉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결국 신기술과 신규 주문량 확보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태양광의 경우 바닥을 찍은 이후 다시 반등하는 과정을 반복했던 실리콘 원재료 가격 변동과 태양광 설비 설치 전망에 따라 지난 수개월간 주가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해왔는데, 이 같은 흐름이 올 한 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투자방향과 관련해서는 안정적 수익성을 보유하고 향후 보조자재와 대형 ESS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풍력발전의 경우 특히 올 한해 해상 풍력발전과 관련한 종목이 하향세를 이어가며 이전의 주가로 회귀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다만 풍력발전은 신에너지 섹터 중에서도 중장기적인 성장여력이 가장 큰 분야로 꼽히는 만큼 장기적 투자가치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 변동성 지속, 4월 1분기 실적발표 주목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신에너지 섹터가 뚜렷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비교적 큰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반짝 반등하는 수준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등 여부를 결정지을 관건이 되는 시기는 오는 4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업계 전반의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 하락세를 이어왔던 것을 고려할 때 주가 반등 확률에 대한 시장의 확신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신에너지 섹터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운 만큼, 결국 최단 시간 내에 섹터의 상승모멘텀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은 결국 신에너지 섹터가 보유한 가성비 매력이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는다.

가성비 매력은 양호한 실적과도 연결되는 만큼 밸류에이션과 실적 매력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종목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한데,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통해 이에 대한 판단을 어느 정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1분기 실적 압박 또한 적지 않다고 판단, 현 시점에서 저점 매수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