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산림청에서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선정된 지역 중 강원도가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걷기 좋은 명품숲길은 산림청에서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50년 동안 가꾸어온 산림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행한 것으로 강원도에서는 10개소의 숲길이 선정됐다.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숲을 찾은 시민들이 트레킹을 즐기고 있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2019.11.25 gyun507@newspim.com |
강원 명품숲길 10개소는 최우수 숲길로 선정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숲길)'을 비롯해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 '강릉 대관령 소나무숲길, 대관령 옛길(하제민원~주막터~반정)', '삼척 응봉산 등산로', '영월 하늘길 둘레길', '평창 선자령 등산로, 국민의 숲 트레킹길', '정선 항골숨바우길', '양구 오유밭길(도솔숲길)' 등이다.
선정된 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이다.
강원도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강원도에서 최다(多) 명품 숲길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내 82%를 차지하는 산림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숲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숲길 진흥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