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소니드, 2차전지 재활용 업체 '영한금속' 인수...'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본격 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상장사 소니드(대표이사 최시명)가 이차전지 전처리 설비가 가능한 납축전지 재활용 업체 영한금속(대표이사 김종한)을 인수해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니드는 영한금속 인수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필수적인 지정폐기물종합재활용업 인허가, 전후처리 공정 사업부지, 재련설비 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이번 인수 후 기존 사업부지 주변에 대규모 부지를 추가 확보해 시설 증축 계획도 수립 중이다.

2005년 설립 이래 비철금속 재생 분야에서 활약해 온 영한금속은 배터리 절단기, 반사로, 정련기, 주조기, 집진기 등의 제련설비를 갖춰 다양한 원재료 가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리튬이온 배터리 재생 기술 이전만 마무리되면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원재료 재활용도 가능해진다.

강화된 환경규제로 인해 지정폐기물재활용업에 대한 신규 인허가가 2011년 이후 전무한 가운데, 영한금속은 지정폐기물재활용업 인허가를 2005년부터 보유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허가를 비롯해 통합환경 인허가, 유해화학물질 사용업 허가, 제한물질 수입 허가 등 다수의 환경 인허가가 필수다.

영한금속은 납축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해서 순연과 합금연을 생산 중이다. 영한금속이 생산하는 합금연 및 순연은 자동차용 배터리 및 차폐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사용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전기 자동차 등에서 수거한 폐배터리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스크랩 등을 파쇄해 파우더(블랙매스, black mass)를 생산하는 전처리 공정과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후처리 공정으로 구분된다.

소니드 관계자는 "이차전지 전처리 설비가 가능한 납축전지 재활용 업체인 영한금속 인수를 계기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후처리 설비의 경우, 캐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와의 협업을 통해서 구축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니드는 독보적인 폐쇄 루프 하이드로메탈러지(hydrometallurgy) 공정을 보유한 캐나다 기업 리사이클리코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리튬이온 배터리팩 북미 유통법인 '제트원이브이 아메리카'를 통해서 북미지역 소형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리튬이온 배터리팩 유통사업에도 진출해 폐배터리 원료 수급 루트도 마련했다.

지난 2월에는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 지분 50%를 인수해 경상남도 양산에 소재한 약 1만 평(2만9400㎡) 사업장 부지를 확보하면서 리튬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