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전북 청년 함성(함께성공) 패키지 사업 1탄인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수당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농·임·어업,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가 있는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정책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24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도는 올해부터 지역 청년을 폭넓게 지원하고자 소득수준을 중위소득 150%이하에서 180%이하로, 재직기간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모집 인원 대비 227%인 6810명이 접수하는 등 정착지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지역 청년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4개 항목(중위소득, 동기간, 거주기간, 나이)에 대한 정량평가 및 기 참여자, 유사사업 중복참여 여부 등을 따져 최종 대상자 3000명을 선정했다.
선정자에게는 문자가 발송됐으며, 각 시군 누리집과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분석한 결과 3000명 중 90.7%가 중소기업 재직자이며,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 52.3%, 활동기간 6개월 이상~3년 미만인 청년이 88%로 나타나 지원수당이 경력 유지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당은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되며 자기개발, 건강관리, 문화 등 사용 가능 업종에 해당하는 도내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대상자는 24일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에 참여해 카드 발급 및 사용방법, 활동 보고서 작성 등을 교육받고, 3월 말부터 1분기 90만원을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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