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동 보조기기 이용자들의 이동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실내 충전시설 56개소에 추가로 야외 충전시설 4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동보조기기 구매 지원자는 3000여명으로, 전동 보조기기를 사비로 구매한 시민을 포함하면 그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충전소[사진=뉴스핌DB] 2023.03.24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심야 시간대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 설치,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에 전동보조기기 충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전주시는 상대적으로 이동 약자인 장애인이 심야 시간에 충전할 곳이 없어 이동이 제약되는 사례를 겪지 않도록 장애인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설치장소를 추천받아 올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6년 '전주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의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동 주민센터와 노유자시설 등 56개소에 전동 보조기기(스쿠터·휠체어) 충전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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