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개 고교, 학생 120만명 응시
서울시교육청 주관 올해 첫 학력평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첫 전국연합학력평가(3월 학력평가)가 23일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학력평가를 23일 오전 8시40분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마련된 대입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강사들이 수능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2022.11.17 hwang@newspim.com |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다.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하고 있다.
이번 학평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전북 고1 제외)의 1915개 고교에서 학생 1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년별로는 1학년 41만명, 2학년 40만명, 3학년 39만명이 응시한다.
3월 학평은 2024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고3 학생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험을 치른다.
학생들은 선택과목 미표기로 인해 채점불가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2, 고3은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문제지를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지만 각 학교에 제공되는 성적 분석자료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추정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학력 진단 및 성취도 분석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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