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MZ 변호사단체' 새변, 공식 출범…"청년·국민 뜻 따른 입법 제안"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4:45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4:45

20~30대 청년변호사 주축
"청년 고민 해결해줄 수 있는 모임 될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MZ(밀레니얼·Z) 세대 변호사 모임인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새변)'이 특정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청년과 국민의 뜻에 따른 입법 제안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공식 출범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새변은 서울 강남구의 한 행사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새변은 MZ세대로 대표되는 20~30대 청년변호사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공적 분야 입법제안을 위해 출범한 단체로 1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임원진 10명과 가입 의사를 밝힌 변호사 62명이 직접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플레이스원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은 새변 임원진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새변제공] 2023.03.22 mkyo@newspim.com

새변의 상임대표를 맡은 송지은 변호사(37·변호사시험 3회)는 "청년이 이 사회의 주역인데 20~40대 국민의 법 감정이 입법으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청년 변호사이자 국민의 시각으로 입법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은 변호사의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단체이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국민들에게 특정 정치 성향이 있는 단체로 인식된다"며 "새변은 이와 달리 입법 제안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우지현 변호사(33·변시 5회) 또한 "기존 변호사 단체들은 국민 정서를 온전히 대변하지 못하고, 특히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생활 이슈에는 소홀했다"며 "특정 정당의 이익 대표가 아니라,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변에 따르면 2030 청년변호사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서 87.2%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법률관계의 근간인 특정 법규·제도·정책의 문제점을 느끼고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송 변호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이 불편을 느끼는 다양한 현실 문제에 대해 실현 가능한 입법적 해결방안 제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