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오수농공단지에 종합식품기업인 하림그룹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심 민 군수가 오수농공단지 내 기업 유치를 위해 하림그룹을 방문해 김홍국 회장과 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과 함께 투자 업무협의를 갖고, 기업측의 매우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이용호 의원과 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17일 하림그룹을 방문해 김홍국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임실군]2023.03.21 lbs0964@newspim.com |
이 자리는 지난해 10월 푸르밀 폐업사태 이후 낙농가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이용호 의원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에게 임실지역 투자를 적극 권유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협의 간담회에서 심 군수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오수 제2농공단지와 진행 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에 반려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너지 효과가 큰 하림의 펫푸드산업 투자를 적극 건의했다.
이에대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반려동물 간식과 기능성 사료 등을 생산하는 펫푸드 관련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임실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현재 충남 공주의 정안농공단지 내에 대규모 펫푸드 제조시설을 운영 중으로 시장 확대에 대비해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의견의 본고장 오수지역이 유력한 후보지가 될 전망이다.
임실군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을 주도할 17만1412㎡ 규모의 오수 제2농공단지에 현재 7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인접한 92% 토지매입이 진행된 오수 제3농공단지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15만1569㎡ 규모로 조성 중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