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 행복순위 세계 57위…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4:43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4: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의 행복지수가 세계 137개국 중 57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라는 유엔 산하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국제 행복의 날인 20일 발행한 '2023년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5.951점으로 전체 조사 대상국 137개국 중 57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5.935점으로 146개국 중 59위에서 큰 변화가 없는 순위이자 지난 2021년 보고서의 5.845점(149개국 중 62위)보다는 조금 상승한 결과다.

그러나 올해 보고서에서 한국 순위보다 낮은 OECD 국가는 그리스(5.931점, 58위), 콜롬비아(5.630점, 72위), 튀르키예(4.614점, 106위) 3개국 뿐으로 한국은 최하위권이다.

이웃국 일본은 47위(6.129점)으로 한국보다 높았고, 중국은 64위(5.818점)로 한국보다 낮았다.

보고서는 갤럽세계여론조사(GWP)가 매년 세계에서 실시하는 주관적 안녕(Subjective Well-Being) 연례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른바 생활 평가(life evaluation) 점수는 최근 3년치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치를 낸 것으로 올해 보고서는 지난 2020~2022년 설문 자료가 사용됐다.

이밖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복지, 기대 건강수명 등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은 여럿 있으나 보고서는 갤럽의 주관적인 설문조사 응답 자료만을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한다.

핀란드가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7.804점)에 올랐다. 덴마크도 연이어 2위(7.586점)를 지켰고 아이슬란드가 3위(7.53), 4위 이스라엘(7.473점), 5위 네덜란드(7.403점) 순이었다.

이어 6위 스웨덴(7.395점), 7위 노르웨이(7.315점), 8위 스위스(7.240점), 9위 룩셈부르크(7.228점), 10위 뉴질랜드(7.123)로 10위권에는 북유럽 국가들이 주를 이룬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난해보다 5단계 올랐다.

반면 137개국 중 행복도 점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1.859점)이었다. 주로 저개발 국가 또는 분쟁 지역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