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적인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 세무사'는 평소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등의 군민들이 무료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보성군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1.15 ojg2340@newspim.com |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마을 세무사 연락처를 통해 전화 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보성군은 많은 군민이 마을 세무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SNS를 비롯해 홍보물 제작 배포·현수막 게시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마을 세무사가 생활이 어려운 군민과 영세 사업자의 세금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세정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보성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18년부터 마을 세무사(2명)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군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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