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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금통위원 "SVB 사태로 4월 금리결정 셈법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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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논의 선 그어…3월 물가 둔화 예상
4월20일 임기 종료…주상영 금통위원도 4월 임기 끝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금통위원)은 16일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박기영 금통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근원물가를 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근원물가는 유가나 곡물가 등 공급 변수를 제외하고 수요 압력에 의한 물가 상승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상승률은 4.0%로 한 달 전(4.1%)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1년 전인 지난해 2월(2.9%)과 비교하면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박 금통위원은 기저효과로 3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꺾였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전환을 기대하는 시각은 경계했다. 한은은 3월 물가 상승률은 2월(4.8%)보다 떨어져 4.5%를 밑돌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박 금통위원은 "기저효과로 물가가 떨어지는 게 브레이크 포인트인가, 트렌드가 바뀌나, 물가가 꺾였다 정보를 주지 않는다"며 "통화정책 향방 관점에서 물가가 잡히냐, 안 잡히냐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당분간 근원물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3월1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은행] 2023.03.16 ace@newspim.com

박 금통위원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촉발한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4월 기준금리 결정 셈법은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한은은 오는 4월11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박 금통위원은 "국내 물가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결정, 중국 상황 등을 고차원 방정식을 보고 금통위 의사 결정을 하는 것과 같다"며 "지금까지 5차 방정식이었다면 최근 일주일 상황은 7차, 8차 방정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금통위원은 "원칙적으로 맨데이트(지침)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며 "물가와 금융 안정 아래에서 중요 변수로 고려하겠다"고 부연했다.

박 금통위원은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대출 금리 인하를 압박해 통화정책 경로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박 금통위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재작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시장금리도 다 같이 올랐다"며 "통화정책 파급 경로가 심각히 훼손됐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 및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은행권 금리 산정이 적절한지 개입할 근거가 있다"면서도 "다만 은행권 과점으로 대출금리가 얼마나 올랐는지 등을 연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금통위원은 오는 4월20일 임기가 끝난다. 오는 4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가 마지막 회의인 셈이다. 박 금통위원과 함께 주상영 금통위원도 오는 4월20일 임기가 끝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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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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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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