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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지난해 현대모비스서 연봉 36억원 받았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8:14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8:14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는 14억7100만원 수령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36억여원을 받았다.

14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 상여 11억2500만원 등 총 36억2500만원을 받았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는 전년도인 2021년 연봉 33억75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며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에 정 회장의 지난해 총 연봉은 15일 현대차의 사업보고서가 공시되면 확인될 전망이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는 급여 10억1500만원과 상여 4억5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합쳐 14억71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성과인센티브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조265억원의 영업이익과 51조90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가 매출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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