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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기업 경영 무료진단…24일까지 신청 가능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1:20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1:20

경영·탄소중립·ESG 등 3개 분야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복합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저탄소·ESG 등 정부 정책지원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특화진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진단은 기업 경영상의 분야별 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진단으로 ▲경영혁신진단 ▲탄소중립수준진단 ▲ESG심층진단으로 구성된다. 해당 분야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10일간 무료로 실시한다.

경영혁신진단은 기업 문제점을 도출하고 원인 분석 및 개선 활동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문제 해결형 진단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중기부-산하 공공기관 핵심미션 워크숍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2.07 victory@newspim.com

지원대상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에 취약한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진단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자금 신청조건이 충족되면 실태조사를 통해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수준진단은 공정·장비별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에너지 및 탄소배출량 저감 전략을 수립한 후 자금·컨설팅 등 맞춤 정책사업을 연계해 준다.

업력 3년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희망하는 제조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진단 완료 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기업의 경우 중진공 정책자금 및 시중은행 대출 금리 우대 등 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글로벌 공급망 실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ESG심층진단은 올해 새로 도입됐다. 전문가가 ESG 수준진단과 개선과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해 과제실행 우선순위를 도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완료 기업에게는 관련 교육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3.14 victory@newspim.com

중진공은 올해부터 특화진단 희망기업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과 진단 세부분야를 사전에 협의한 후 우수 전문가를 매칭해 진단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화진단을 희망하는 기업은 13일부터 24일까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2개 분야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원 규모는 분야별 30개사 내외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ESG진단기술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복합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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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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