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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대출에 사후관리까지"

기사입력 : 2023년03월07일 09:26

최종수정 : 2023년03월07일 09:26

"약정 1건당 4시간 단축…한해 종이서류 30만장 절약"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디지털 금융시대에 대응하는 시스템 개편의 일환으로 비대면 전자약정 대상을 확대하고 사후관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비대면 전자약정은 중소벤처기업이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직원 업무 효율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대면방식에 비해 약정 1건당 4시간의 고객 시간을 절감하고 작년 한 해 30만장의 종이서류 감축 효과가 있었다. 외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하기도 했다. 

이에 중진공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일부터 전자약정 대상을 운전자금 전체로 확대했다.

중진공 정책자금 사후관리 신청 화면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3.07 victory@newspim.com

7일부터는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한다.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우편이나 대면으로 제출하던 유동성 지원제도, 기업현황 변경신고, 양도담보물 점검, 대출금 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신청서식을 온라인에서 작성·제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웹 기반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이로 출력해 인감을 날인하거나 직접 지역본·지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을 위해 접수부터 평가, 대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고객 중심적인 정책지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자금 전자약정 및 사후관리 디지털 서비스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대출 지원결정을 받은 기업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체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나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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