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구림면 농협 투표소 교통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목격자 등 지역주민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13~17일 구림면 복지센터 앞에서 피해자와 유가족, 목격자, 대응인력 등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간편 심리검사, 정신건강 심리상담, 병원연계 진료지원 등을 제공하여 심리회복을 지원에 나선다.
마음안심버스[사진=순창군]2023.03.13 lbs0964@newspim.com |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주민을 찾아가 전문 상담사가 심리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버스다.
군 정신보건복지센터는 입원 중인 사고당사자와 보호자에 대하여도 개별 전화 연락을 통해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장 목격으로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서도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에도 심리치유가 필요한 사고 당사자와 주민들에게 가정 방문을 실시해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석범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 군민에 대한 정신 건강 관리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군민 누구나 편안하게 심리 지원을 받아 마음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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