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시대 조타수] 집권 3기 시진핑은 누구인가 <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혁개방 챙기는 실사구시 정치가
'팍스 시니카' 사명 내세워 집권 연장
집권 3기 한중 관계 기대보다는 우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문화대혁명의 혼란기를 뒤로하고 대학을 마친 시진핑의 앞날은 말그대로 탄탄대로였다. 10년 만에 대학 교문이 열린 뒤 첫 대졸생은 당시 희귀한 인재였다. 더욱이 이때는 부친 시중쉰도 문혁의 핍박에서 벗어나 아들의 뒤를 봐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1979년 칭화대학을 졸업한 시진핑에게 처음 배정된 직장은 국무원 부총리 겅바오의 비서자리였다. 시진핑은 이듬해인 1980년, 미중 수교 바로 다음해에 겅바오 부총리를 수행해 생애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이어 1982년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부서기로 부임한다. 시진핑은 당시 허베이성 우지(無極)현 서기 였던 리잔수 당 19기 정치국 상무위원(전인대 상무위원장, 20기 퇴진)과 만나 친분을 맺는다. 둘의 관계는 혁명 집안의 자제라는 공통점에다 문혁 당시 차두이(插队, 농촌 하방) 경험 등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 급속히 가까워졌다고 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1985년 6월 푸젠성 샤먼시 부시장을 거쳐 닝더 서기, 푸저우시 서기, 푸젠성 부서기, 푸젠성 성장에 오르기 까지 17년 동안 계속해서 푸젠성의 관리로 복무를 한다.

푸젠성 샤먼 시절 주변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갈등과 풍파를 지켜보면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훗날 시진핑 주석은 토로한 바 있다. 한편으로는 샤먼 부시장 시절 유명한 인민 가수인 현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만나 재혼을 헸다.

"첫 부인과는 이민을 요구하는 바람에 이혼했다는 말이 있어요". 시진핑 주석이 첫번째 부인과 이혼을 한 사연에 대해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 홍색 루트 취재 길에서 만난 중국 친구는 이렇게 들려줬다. 첫 부인은 지금 영국에서 사는 걸로 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거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 화면을 보고 있다. 국회격인 전인대는 이날 선거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를 국가주석에 선출, 당정군에 걸친 시주석의 집권 3기를 공식화했다.  2023.03.10 chk@newspim.com

시진핑 국가주석은 1990년 5월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시 서기, 1996년 푸저우시 서기겸 푸젠성 부서기를 거쳐 1999년 8월 46세의 나이에 푸젠성 성장으로 승진가도를 달린다. 정치적 라이벌로 권좌 다툼을 하다 나중에 총리로 밀린 리커창은 당시 44세로 허난성 성장이었다.

시 주석은 2002년~2007년 저장성 서기, 2007년 상하이 서기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7년 중국공산당 17차 당대회 때 당시 정치적 라이벌 리커창과 함께 일약 정치국 상무위원에 발탁됐고 2008년 전인대에서 국가부주석에 선출됐다.

시 주석은 2012년 열린 중국공산당 18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당중앙 군사위주석에 올랐고 이듬해인 2013년 전인대에서 국가주석및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에 선출됐다. 그는 공산당 18기, 19기에 이어 2022년 10월 20 당대회에서 관례를 깨고 3연임 시대를 열고 이번 전인대에서 국가주석에 선출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연해 중심의 지방 관료 시절 '지한파' '한국통'으로 불렸다. 푸젠(福建)성과 저장(浙江)성, 상하이시 서기,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당 총서기에 오르기 까지 많은 한국 기업인및 정치인들과 교류를 가졌다. 시주석은 2005년 저장성 서기시절과 2009년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한국을 방문, 경제인들을 집중적으로 만나 주목을 받았다.

지방관 시절 시 주석은 한국 기업인들과 정치인들을 만나면 '남북한은 모두 중국의 친구다'는 말을 자주 입에 올렸다. 경제 협력면에서는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했지만 정치적으로는 확고부동한 북한 편이었다. 시 주석은 '항미원조 전쟁(한국전쟁)'은 제국주의에 항거한 정의의 전쟁이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