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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다양한 제품·R&D로 여성 삶의 질 높인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10일 14:09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5:13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다양한 제품군으로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제약이 여성 관련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여성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표 의약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 △정맥순환장애 개선제 '센시아' △항악성 종양제 '로렐린데포' △자궁내막증 치료제 '로라엔정' △폐경 후 증상개선 호르몬제 '티볼란정' △히알루론산 필러 '벨라스트' △테카(TECA) 적용 화장품 '센텔리안24' 등이다.

특히 제품 출시 뿐만 아니라 소비자 대상의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해당 질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리의 필요성도 전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직면한 건강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여성 피부미용 및 탈모, 과민성방광 치료, 자궁내막증 치료, 유방암 치료 등의 영역에서 R&D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사진=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중년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01년 출시한 여성 갱년기 치료제이다.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여성 갱년기의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의 임상연구를 통하여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갱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성갱년기 치료제 13년 연속 판매 1위 일반의약품이다.

센시아는 2012년 국내에 출시한 정맥순환장애 개선제이다. 정맥순환장애는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지만 여성에게 보다 빈번하게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맥순환장애 개선제 부문 판매 1위 센시아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해 준다.

로렐린데포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폐경전 유방암, 전립선암, 중추성 사춘기조발증에 월 1회의 투여만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항악성 종양제이다. '생식샘자극호르몬'(GnRH) 조절로 성호르몬을 억제한다. 동국제약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는 두번째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로라엔정은 난포호르몬 및 황체호르몬제로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사용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에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질병이다. 월경혈의 역류와 면역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생하며 극심한 생리통과 골반통을 동반한다.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면서 재발이 잦고, 계속 진행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티볼란정은 흰색의 장방형 정제이며, 체내 성호르몬의 작용을 조절해 홍조, 골다공증 등의 폐경 후 증상을 개선하는 호르몬제다. 폐경 후 1년이 경과한 여성이 에스트로겐 결핍증상, 골절 위험성이 높은 폐경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2017년 5월 동국제약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의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는 의료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루닛(Lunit)의 영상분석솔루션이다.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유방암 소견을 검출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유방암 질환의 빅데이터를 분석,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하고,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 유방암 환자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영상진단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홀로직사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 디지털 방식 유방촬영기와 조직검사 전용 유방촬영장치 등 여성 건강을 위한 의료 장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2000년대, 고분자 가교기술을 이용한 피부성형 의료기기인 필러 등의 연구를 계속 진행해 왔다. 필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국산 필러가 시중에 유통되는 흐름에 맞춰 기존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원료를 사용하여 점탄성이 우수한 히알루론산(HA) 필러, '벨라스트'를 발매했다. 

이밖에 식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을 적용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CENTELLIAN24)를 론칭했다. '마데카 크림'을 비롯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마데카 세럼' '마데카 마스크 팩' '마데카 스틱'과 같은 대표 제품들이 인기를 얻어 2022년 브랜드 누적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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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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