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이스탄불 믹타 회의 참석..."AI 윤리적 이용 위해 지혜 모을 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튀르키예서 열린 믹타 제4세션 주재
"부작용 막기 위해 AI 기본법 등 제정돼야"

[이스탄불=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인공지능(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이용이 담보되고인간의 가치가 보호되도록 각국 의회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해 '책임성 있는 AI와 신흥기술의 기회와 위험'을 주제로 한 제4세션을 주재하고 이와 같은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AI가 가져올 새로운 현실 앞에 의회는 AI 기술의 육성과 규제 사이의 균형 감각과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을 요청받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기존 법률이 주로 AI 등 신산업의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 방안을 다루었던 것에 반해, 최근 국회의 논의는 AI가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하는 보호장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튀르키예,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호주 의회 대표가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40분씩 연설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스탄불=뉴스핌] 김은지 기자 =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2023.03.10 kimej@newspim.com

◆ 김진표, 대한민국 주재 세션서 '책임성 있는 AI'  피력.. "새로운 기회·위험 공존"

김 의장은 AI 분야 규범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기술 진보의 부정적인 영향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무한한 사용성과 잠재력으로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AI 기술의 편의 앞에서, 우리는 새로운 위험을 마주하고 있다"라고 했다. 

우선 김 의장은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주요 화두로 등장한 이후, 저는 AI,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같은 해 3월, 우리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에 4대1로 승리하는 것을 보았고, 최근에는 미국의 Open 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챗지피티(Chat GPT)' 열풍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OECD 각료이사회가'OECD 인공지능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유네스코가 '인공지능 윤리권고'를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며 "대한민국은 2020년 6월 세계 15개국과 함께'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을 창립했고, 2022년 OECD가 주관한 글로벌의회네트워크 AI 그룹회의에 참석하는 등 의회 차원의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AI에 관한 기본법적 성격의 법률제정안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AI 산업의 육성을 도모하면서도 AI의 개발과 활용에 관한 윤리기준을 수립하고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한 기술이 되도록 하려는 취지의 법률안"이라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AI 기술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의회의 역할"이라며 "국가 간 경험 공유와 대안 공론화을 통해보다 합리적인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우의 수에 대한 학습을 통해 바둑에서 인간을 넘어섰던 '알파고' 이후, AI는 한때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유와 정서, 직관과 창의까지도 넘보고 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AI 학습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와 사생활 침해에 관한 문제 ▲AI의 부적절한 학습의 결과로 야기되는 편향적 판단과 혐오ㆍ차별의 발생 문제 ▲AI 제작 및 이용에 수반되는 윤리관에 대한 문제 ▲AI의 판단에 뒤따르는 법적ㆍ윤리적 책임 소재의 문제 ▲AI로 대체되는 인간의 역할에 대한 문제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탄생시킨 AI가 인간을 위해서 사용되도록, 의회는 AI 시대에 상응하는 새로운 규범을 정립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 의장은 AI 분야 규범 정립의 입법적 노력과 관련해선 "의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종합해 합리적인 법적 규제를 마련하고, 나아가 의회 간 연대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 김 의장은 다른 4개의 세션을 통해선 ▲믹타 국회의장 회의에 이슈별로 해당국 또는 주요 관련 국가의 국회의장을 옵저버로 초청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난민정책 추진 및 안전한 글로벌 사회의 구축 노력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를 통한 글로벌 위기극복 ▲적극적인 의회외교의 필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지지요청 등을 역설했다.

[이스탄불=뉴스핌] 김은지 기자 =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 오후 (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동포 및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인적·물적 피해 입은 튀르키예 국민과 동포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의장실] 2023.03.09 kimej@newspim.com

◆회원국 공동선언문 채택 "국제 관계 형성, 각국 의회 역할 분명해져" 

이날 회원국들은 '다자주의, 글로벌 상호의존성과 의회'를 주제로 열린 제8차 막타 국회의장 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국제 관계 형성에서 각국 의회의 역할이 분명해졌음을 재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믹타 소속 5개 의회 대표단은 주제 연설 마무리 후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다자주의 증진과 글로벌 상호의존 해결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과 정부에 깊은 조의 표명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영역의 관계는 신뢰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진전돼야 함을 표명했다.

또한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이슬람 혐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 근절 촉구 ▲식량안보 보장, 공급망 보호,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 대응 등에서 의회의 역할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은 "우리 믹타 의회 의장들은 지난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재해 중 하나로 기록된 대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튀르키예 국민과 정부에 깊은 조의를 표했다"라며 "우리는 재난 발생 직후 긴급수색구조단 파견과 의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믹타 국가들이 보여준 강력한 연대가 재난에 맞선 국제 협력의 환영할 만한 선례임을 강조했다"라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점차 복잡해지는 국제사회의 도전과제에 직면해 의회 외교가 글로벌 대화와 협력 수립에 중요 수단이 됐으며 국제 관계 형성에서 각국 의회의 역할이 분명해졌음을 재확인했다"라고 했다.

앞서 대한민국의 제4세션에서 언급됐던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AI와 여타 신기술들이 인류와 경제 발전 지원, 삶의 질 향상,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상당한 잠재력과 더불어 차별, 사생활 침해, 사이버 안보 위협, 노동시장 교란 등과 같은 위험도 가하고 있음에 주목했다"라고 했다.

또한 "국제 인권법과 규범, 윤리적 가치, 공공의 이익을 감안한 책임성 있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러한 기술이 개발, 이용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고, 이에 수반되는 잠재적 기회와 위험을 인식한 설계, 개발, 사용에 관한 국제적 기준과 지침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며 "우리는 국제기구들이 해당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각 국 의회와 협력하도록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는 믹타 국회의장 회의 주재 및 개최를 위한 튀르키예 국회의 변함없는 리더십에 사의(감사의 마음)를 표했으며, 2023년 인도네시아의 믹타 의장국 임기 중 믹타 의제와 우선순위 진전을 위한 인도네시아 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이후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해 유흥식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 이탈리아 하원의장 등을 연쇄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권칠승·강병원·이장섭·홍기원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이용국 정무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