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윤석열 정부 대학 지원 밑그림 나왔다…'RISE' 시범 지자체 7곳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간 시범지역 운영…2025년 전 지역 도입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선정
글로컬대학, 비시범지역도 선정 가능
대구시, 대학지원 4개 프로젝트에 3000억 투입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대학 자율성 확대와 규제 화를 전면에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대학 지원 밑그림이 나왔다.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지역 7개를 선정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교육부는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지역을 '라이즈'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교육부 대학재정지원 사업 개편 방향.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3.08 sona1@newspim.com

라이즈는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21일까지 시범지역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13개가 신청할 만큼 사실상 모든 지자체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의 전문가‧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라이즈 시범지역 선정위원회의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 지역은 우선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연내 설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의 경우 지산학협력과 5팀 28명을 꾸렸고, 경상남도는 인재양성담당관 8담당 23명을 구성했다.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계획(2025~2029)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7월경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RISE 추진 계획.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3.08 sona1@newspim.com

◆ 지역발전-특성화 분야 연관 계획 수립

시도별 계획을 살펴보면 경상북도는 시·군 협력으로 지방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10%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대학혁신, 지역혁신, 산업혁신 분야에 10년간 도비 1조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자체 지방비와 중앙부처 대학재정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총 사업비 2966억5000만원 규모의 대학지원 4개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

다만 모든 시도지역의 재정 지원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라이즈 체계가 5개 사업을 통합해서 매년 2조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던 것은 교육부 재정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 고등재정지원 사업과 연결해서 통합적 대학 지원 계획을 각 지자체별로 수립하라는 의미"라며 "시범지역과 함께 오는 6월 말~7월 초쯤 시도별로 2025~2029년의 5개년 계획까지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역의 라이즈계획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 관련 규제특례가 있는 경우 시범지역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신청하면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한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시도별로 담당관을 파견해 시범지역 컨설팅,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지역 성장을 이끄는 특화 분야를 가진 글로컬대학 10개를 지정한다. 다만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선정 시 라이즈 사업 시범지역에 대한 가산점이나 우선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놨다.

교육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을 신청하더라도 지자체에서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선정되기 어렵다"며 "라이즈 비시범지역인데도 글로컬대학과 관련해 지자체의 역할을 크게 부여한다면 차이를 둘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가산점을 주는 부분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내년까지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모델을 만들고 라이즈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 및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