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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 내일 새벽 1시~7시 발사 예정…성공 여부 오후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3월07일 20:01

최종수정 : 2023년03월07일 20:05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
현재 한빛-TLV 발사운용절차 진행중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인 '한빛-TLV'가 내일 새벽께 발사된다. 발사 성공시 실질적인 한국형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게 된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개발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시험발사를 7일 오후시간대(현지 시간, 한국시간 기준 8일 1~7시)에 진행한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제작한 국내 첫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의 모습 [자료=이노스페이스] 2023.03.02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노스페이스는 기술적 준비와 기상상황 등에 이상이 없다면, 발사 예비기간 첫날인 이날부터 발사를 추진한다. 다만 발사 전 브라질 공군 기상대 실시간 예보에 따라 강한 비 혹은 뇌우 등의 가능성이 있을 시 발사일정은 연기된다. 발사 예비기간은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다. 발사장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이다.

이노스페이스는 현재 발사운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빛-TLV를 자체 발사대로 이송한 뒤 거치, 기밀검사 등을 완료하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발사 전까지는 발사체 기립 및 최종 기술적 점검, 산화제 충전 절차만 남겨뒀다. 탑재체인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epartamento de Ciência e Tecnologia Aeroespacial, DCTA)가 개발 중인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도 '한빛-TLV'의 페어링에 실렸다. 시스나브는 중량 20kg, 크기 310 × 400 × 280㎣ 규모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정상 작동과 안정적인 추력 발휘 등에 중점을 두고 비행성능을 검증한다. 엔진 검증의 성공여부는 발사 완료 후 확보되는 엔진 및 비행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21일 오후 7시 2분께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에서 '한빛-TLV'의 발사를 시도했으나 작동해야 할 외부 안전관리시스템 오류가 감지되면서 시험발사 시도 자체가 최종 불발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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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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