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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양회] 왕즈강 과기부장 "챗GPT 따라잡기에는 아직 일러"

기사입력 : 2023년03월07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03월07일 13:17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 국무원 과학기술부 부장(장관)이 중국이 챗GPT와 같은 챗봇을 만들어내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왕즈강(王志剛) 과기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챗GPT의 알고리즘은 비교적 정확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도출해 내는 강점이 있는데 이는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중국이 챗봇 분야에서 많은 작업들을 하고 있고 일부 성과도 있지만, 챗GPT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해야할 일들이 많다"고 평가했다고 신화사가 7일 전했다.

왕 부장은 "챗GPT의 핵심은 자연언어 이해와 자연언어 처리 등 두 가지 기술이며, 챗GPT가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방대한 빅데이터와 좋은 알고리즘 능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든 축구선수들이 드리블하고 슛을 하지만, 메시만큼 잘하기는 쉽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또한 왕 부장은 "중국의 연구기관과 기업, 과학자들이 진보를 이뤄내 국제사회에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이 윤리적인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며 기업들이 그러한 우려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즈강 중국 과기부장이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한편 왕부장은 "중국은 과학기술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기초 R&D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기초 연구 분야에 인재가 부족하다"면서 "연구원들의 복지 확충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R&D는 크게 ▲기초연구 ▲응용연구 ▲개발연구로 나뉜다. 물질의 속성과 이론에 대한 연구가 기초연구에 해당한다. 중국의 경우 기초연구 비용의 R&D 비중이 6.3%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중국 내에서는 기초연구 비중확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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