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 83만7000원 5ha까지...소규모 농가 36만원 추가 지원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호남평야의 농업수도인 전북 김제시가 농가 경영안정과 소득보전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크게 올려 농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6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쌀 직불금으로 지난해 100억원 대비 30% 늘어난 130억원을 책정, 지난 1월 지급했다.
김제시가 농업직불금을 다른지역보다 크게 올려 농민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3.03.06 lbs0964@newspim.com |
이는 김제지역 농업인 9545명에게 지난해 ha당 64만7000원을 지급했던 것이 올해 83만7000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경작면적 기준 최대 5ha까지 지급했다.
이러한 지원규모는 전북도내 및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농업수도를 표방하는 김제시가 다른 지역보다 농가당 2배 가량 많은 규모다.
김제시는 이와 별도로 소규모 농가 2868명에게 농가당 36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올해부터 신설, 지난달 28일 지급했다.
이같은 소농지원책 또한 다른 자치단체에서 시행하지 않는 것을 김제시가 민선8기 들어서 새롭게 도입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업수도의 위상에 걸맞게 시비 직불금으로 140억원을 지원했다"며 "과잉생산되는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등 농촌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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