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6일부터 상습적으로 지하수 사용료를 체납하는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2월 기준 지역 내 지하수 사용가구는 570여 가구이며, 지하수 사용료 체납액은 2억4000여만원이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02 obliviate12@newspim.com |
이 중 3회 이상 30만원 이상 고질체납자들의 체납액은 2억2367만원으로 체납액의 93%에 달해 점점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시는 3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화독려와 독촉장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방문 독려 및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및 차량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징수활동은 하수행정의 원활한 재정 운영과 성실납부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불가피한 조치이다"며 "고액 체납자는 체납으로 압류가 되지 않도록 요금을 성실히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