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스타트업 '스캔딧'과 합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는 비대면 결제서비스 '스캔앤고(SCAN&GO)'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스캔앤고는 '계산대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결제'를 슬로건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쇼핑 편의성 증대를 목적으로 기획된 비대면 결제서비스다.
고객은 롯데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에서 스캔앤고 서비스를 실행하고 구매할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 결제 후 전용 출구에서 결재완료 QR코드만 인식하고 퇴장하면 된다.
롯데마트 스캔앤고 [사진=롯데마트] |
현재 스캔앤고는 롯데마트 6개점(강변, 수완, 안산, 제타플렉스, 첨단, 판교점)과 맥스 4개점(목포, 상무, 송천, 창원중앙점)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스캔딧의 '바코드 스캔 솔루션'을 도입해 스캔 성능을 고도화 한 점이다.
지난해 5월 스캔앤고 이용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불편사항인 '신선 식품과 할인 상품 바코드 인식 미흡'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캔앤고를 제작한 스캔딧은 '스마트 데이터 캡쳐(Smart Data Capture)'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2월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인정받아 유니콘 리그에 들어선 스타트업이다.
권혜원 롯데마트 개인화마케팅팀 담당자는 "앞으로 편리하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