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앞세워 미주·유럽·동남아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3년03월01일 10:11

최종수정 : 2023년03월01일 10:11

미국·독일·동남아 주요 통신사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 협력 체결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이 미주·유럽·동남아 시장으로의 메타버스 서비스 진출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MWC23에서 독일의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미국의 티모바일US(T-Mobile US), 동남아 11개국 사업자 악시아타(Axiata), 말레이시아의 셀콤디지(Celcomdigi)와 메타버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MWC23에서 독일의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미국의 티모바일US(T-Mobile US), 동남아 11개국 사업자 악시아타(Axiata), 말레이시아의 셀콤디지(Celcomdigi)와 메타버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데 이어, 주요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각 국가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다.

이번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협약을 위해 박정호 SK스퀘어의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과 닥터 한스 위자야수리야(Dr Hans Wijayasuriya)·비벡 수드(Vivek Sood) 악시아타 공동 CEO, 다툭 이담 나와위(Datuk Idham Nawawi) 셀콤디지 CEO 등 ICT 관련 글로벌 주요 기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각각 1억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함으로써 이프랜드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치텔레콤·티모바일US와 독일·미국 고객 대상 마켓 테스트 진행

SK텔레콤은 독일 대표 통신 사업자 도이치텔레콤, 전 세계 통신사 중 기업가치 1위 사업자 티모바일US와 이프랜드의 독일·미국 진출에 대해 합의했다.

SK텔레콤은 27일(현지시간) MWC주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독일 대표 통신 사업자 도이치텔레콤과 미팅을 갖고 이프랜드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정호 SK스퀘어의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 각 사의 주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1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도이치텔레콤 측은 팀 회트게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이치텔레콤과 티모바일US 고객을 대상으로 이프랜드의 마켓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며, 각 지역에 특화된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키로 했다.

해당 마켓 테스트는 이프랜드 독일어 버전이 출시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고객 대상 마켓 테스트를 통해 유럽과미국에서 더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 최대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협력 추진

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 MWC 현장에서 11개의 ASEAN 및 남아시아 국가(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 등)에서 약 2억 가입자를 보유한 악시아타, 말레이시아 1위 사업자인 셀콤디지와 각각 메타버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미팅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닥터 한스 위자야수리야·비벡 수드 악시아타 공동 CEO, 다툭 이담 나와위 셀콤디지 CEO가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악시아타의 전체 자회사 대상 이프랜드 서비스 확장과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 비즈니스 창출 및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기회 협력 등에 합의했다.

또 SK텔레콤은 셀콤디지와 말레이시아 시장 내 이프랜드 이용자 규모 증대 및 신규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K-콘텐츠 등 한류 문화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동남아 지역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진출함으로써, 이프랜드의 서비스 영역 확장 및 진출로 파생될 다양한 사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각국 주요 통신사들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 메타버스 서비스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 한스 위자야수리야 악시아타 CEO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악시아타 사업 지역의 고객들에게 메타버스를 포함한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툭 이담 나와위 셀콤디지 CEO는 "말레이시아의 최대 통신사 셀콤디지와 ICT 선도 기업 SK텔레콤과의 협력은 말레이시아의 메타버스 발전은 물론 디지털 경제 성장을 이끌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셀콤디지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실행을 위한 양사간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