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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 "인사청문회 포함된 지방자치법 국회 통과 환영"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10:30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 뿐만 아니라 정무직 국가공무원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28일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회' 도입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번 개정안의 목적은 기초자치단체까지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이 제도가 없는 세종시가 (도입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로고. [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3.02.28 goongeen@newspim.com

이어 참여연대는 "이번 개정안이 인사청문을 요구할 수 있는 범위에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 뿐만 아니라 정무직 국가공무원인 부시장까지 법의 테두리 안에 담고 있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종시는 출자·출연기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구성 비율을 조례로 정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에서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 소속 시장과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의회 사이에서 인사권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출자·출연기관은 정당 소유가 아니라 시민들의 것"이라며 "집권당이 자기 사람 심는 식의 관행을 펼치면서 임원선출 과정에서 보은 인사와 회전문 인사, 자동문 인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문제는 과거 이춘희 시장 때에도 의회에서 논란이 됐고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당 자치단체장이지만 시정을 요구했다. 현재 최민호 시장에게도 추천위원회의 심의만 거친 임원 채용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번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세종시가 정무직 부시장과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임용과정을 공개하고 자질과 능력을 사전에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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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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