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내달부터 상수도 급수공사비 산정방식을 정액제로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현재 급수관 연결 거리와 계량기 구경에 따라 설계로 산출한 실액제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상수도 급수 공사장면[사진=진안군]2023.02.23 lbs0964@newspim.com |
이는 상수도관과 거리가 먼 세대는 높은 급수 공사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는 방식으로 실제 공사 신청 후 높은 공사 비용으로 인해 중도 취소한 사례가 30여건이 넘게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상수도가 보급된 마을에서도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계곡수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세대도 다수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진안군은 현재 92.8%인 상수도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급수공사비 정액제를 실시하게 됐다.
군은 급수공사비 정액제 실시 시 급수공사 신청 접수부터 급수관 연결 거리와 관계없이 가정용 및 일반용 건축물은 100m까지 급수공사비를 구경별 정액제로 개선하게 돼 주민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량기 구경이 25mm를 넘거나 농막을 포함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가설건축물은 실제 공사비를 적용하며 급수공사 연장거리가 100m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거리에 대한 정액요금을 계상하여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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