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섬길 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의 일환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개소했다.
23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날 서신동 소재 새 사무실로 이전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아동보호 업무에 돌입하게 됐다.
정섬길 전주시의원[사진=뉴스핌DB] 2023.02.23 obliviate12@newspim.com |
정 의원은 지난해 2월 '전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조례가 제정돼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됐다.
조례에 담긴 주요내용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 및 운영, 아동학대 예방·방지를 위한 계획, 교육·홍보·실태조사, 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 등이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의 심리회복을 돕고,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전담기관이다.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서 수탁 운영되며 상담원과 임상심리치료사 등 14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이 기관은 아동학대 사례관리 등 기존사업과 더불어 아동학대 발생 위험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섬길 의원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동학대가 발생되기 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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