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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의 악녀 임지연, '팜므파탈' 화보...오싹하게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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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연진이를 미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3월 10일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둔 배우 임지연이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붉은색과 검은색이 도드라진 고혹적인 이번 화보에서 임지연은 섬찟할 정도의 카리스마와 매력을 드러내며, '박연진' 이상의 존재감을 뿜어냈다.  

<더 글로리>의 어마어마한 성공을 체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임지연은 "솔직히 말해 처음부터 잘 될 거라고 예상했어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으니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만 한 가지 놀라운 건, 아직 파트2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반응이 이렇게 뜨겁다는 거예요. 파트2부터 진짜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거든요"라며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임지연은 '더 글로리' 파트 2는 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친다고 말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임지연은 박연진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나갔는지 설명하며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며 고백했다. "일단 한다고는 했는데, 너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나에게서 이런 악한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까?' 그러다가도 '할 수 있어! 그래, 이거 좋은데?' 하기도 했죠. 왔다갔다 하면서 결국 제가 찾은 건 '그냥 나로 하자'는 거였어요. 임지연에게서부터 시작하자. 내 목소리, 내가 평소에 쓰는 얼굴, 다 쓰자. 그렇게 잡은 후부터는 쉬웠어요." 

한편 그는 "연진이는 갖고 싶은 걸 갖기 위해 노력이란 걸 해본 적이 없는 여자"라고 말하며, "연진이는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그러니까 죄책감도 없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그러니 동은이(송혜교)가 그렇게 절치부심해 찾아왔는데도 "왜 왔어? 네가 그렇게 태어났고 내가 이렇게 태어난 게 잘못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인 거예요." 

이어 임지연은 김은숙 작가와 함께 가해자인 연진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않기로 한 설정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작가님과 저는 연진이가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 찾지 말자고 했어요. 이 아이는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와서 상처가 있고, 집에서 학대를 당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 이유를 찾지 말자고요. 연진이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길 바랐어요. 폭력에 있어 그럴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더 글로리'에서 악녀 박연진이 그렇게 된 서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악역 연기를 잘 해낸 배우들이 늘 듣게 되는 단골 질문으로,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거 보니 실제로도 못된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지 물었다. 그러자 임지연은 "저는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연진이를 미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못 죽여서 안달이 났으면 좋겠다고요. 이 이야기에서는 연진이 나쁜 만큼 동은의 복수가 짜릿해지잖아요? 그런 말을 들으면 난 성공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어느 정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한 말입니다"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임지연에게 박연진이란,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다 한 캐릭터"다. 참고로 임지연이 꼽는 인상적인 박연진의 대사 한줄은 "알아들었으면 끄덕여"라고. 

한편 그는 동은(송혜교)처럼 누군가를 미워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누군가를 깊게 미워해본 적은 없지만, 어릴 적 상처가 기억은 오래 가더라고요. 동은이를 충분히 이해할 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릴 때 겪은 일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영화 속 신처럼 새겨지는 것 같아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저도 이번에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이 이렇게 아프구나'를 새삼 느꼈어요. <더 글로리>를 통해 학교폭력 문제가 더 수면 위로 가시화되고,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해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임지연에게 박연진이란,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다 한 캐릭터"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연기에 대한 신념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사실 전 연기를 타고나게 잘하는 친구들을 늘 부러워했어요. 한예종에 날고 기는 친구들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전 늘 '나는 타고나지 않았으니까 엄청난 연습과 고민과 분석으로 해낼 거야'라는 마음을 늘 밑바탕에 깔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가 해낸 노력은, 자신의 대사만 외우지 않는다는 것. "상대방의 대사까지 외워버리죠. 저만의 암기 공식이 있거든요. 상대 대사를 외우고 있으면 리액션이 달라져요. 선배님들께 배운 소중한 연기법이죠." 

그렇게 임지연은 스스로에게서 가능성을 찾았다. "그렇게 채워가다보니 제게도 재능이라는 게 요만큼은 있더라고요. '내가 이렇게까지 못한다고?' 싶은 순간들을 견뎌내고, 좌절하고, 무너지고, 또 다시 일어나면서 어느새 그 과정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그래서 저는 그 사실을 믿어요. 재능은 누구에게나 다 있어요. 노력과 연습을 거듭하면, 분명 그걸 알아챌 수 있을 거예요." 

배우 임지연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3월호는 2022년 3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문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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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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