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戰 1년] 바이든 "우크라 지원 굳건...러, 전쟁 승리 못해"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04:23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06: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설 "키이우는 굳건히 서있다"
"독재와 맞선 싸움...우크라 지원 흔들리지 않을 것"
푸틴의 '서방이 전쟁 시작' 주장에 적극 반박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 시내 로얄캐슬 앞에서 가진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속은 독재에 맞선 자유를 위한 싸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는 (러시아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서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나토는 분열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이에 지치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연설을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자유를 위한 싸움을 계속해 나가는 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땅과 권력에 대한 비겁한 욕망은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목표로 살상하고, 부녀자를 강간하고, 아동들을 납치하는 등 '인도주의적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전쟁범죄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등을 통해서도 "미국은 우크라이나 곁에 계속 있을 것"이라면서 5억 달러의 추가 군사패키지 원조를 약속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바르샤바 연설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과 서방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맞서 국익과 세계 질서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에 행해진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이 일으킨 것이며, 이를 억제하려 한 것은 우리였다"면서 "우리를 패배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맺은 핵통제협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 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며 서방에 대한 핵위협을 재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 음모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 전쟁은 완전히 불필요하다, 이것은 비극이다"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 전쟁을 선택한 것이다. 그의 결정에 의해 매일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