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내달 1일까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거실태를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부터 확대 추진할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2.21 obliviate12@newspim.com |
조사대상은 현재 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주택관리공단, 전북개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만19~39세 이하 미혼청년이다.
조사내용은 임대주택 거주기간 및 임대조건 등 주거실태와 임대보증금 지원 희망여부 등 3가지 항목으로 해당 공공임대주택 단지나 도·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에 대한 기초현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수요 파악과 실효성있는 맞춤형 주거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저소득계층에게만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던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혼부부까지로 확대 실시한다.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도내 무주택 신혼부부다. 지원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가능하다. 1자녀 출산 시에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출산시에는 4년을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3월 이후 세부 지원계획이 수립되면 임대보증금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주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주택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여부 등을 심사 후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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