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내달 1일부터 고창읍성 내 동문(등양루)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문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고창읍성과 자연마당, 노동저수지 수상데크을 연계한 관람객 동선이 확대되면서 외부 관광객의 지역내 체류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읍성 동문[사진=고창군] 2023.02.21 lbs0964@newspim.com |
고창군은 고창읍성의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성곽 둘레길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산책로를 정비했다. 또 화장실 리모델링과 화장실내 안심 비상벨 설치, 커피자판기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또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조선시대 전통복장의 수문장 운영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1월부터 고창읍성을 무료개방하고 있다. 고창군민은 기존과 같이 무료로 입장하며, 유료입장객에 대해 관람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관광객 유입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오미숙 고창군청 문화예술과장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고창읍성이 역사가 살아숨쉬는 여유와 쉼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대표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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