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주가 부진' 제약업계, '현금배당'으로 주주 달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온스그룹, 시가배당률 역대 최고 수치
"성장세 이어지는데 주가 부진"에 주주가치 제고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주식배당을 선호했던 제약업계에서 현금배당을 늘리고 있다.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주가가 떨어지자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배당을 늘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중장기 배당 계획을 세우고 현금 배당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끄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는 부분과 함께 배당금 확대는 물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그룹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9.85)보다 18.05포인트(0.66%) 오른 2757.90에 장을 마쳤다. 2022.04.04 kimkim@newspim.com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2022년 기말 배당금도 확대했다. 시가배당률을 따지면 휴온스는 1.93%, 휴온스글로벌은 2.54%, 휴메딕스는 1.86%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휴온스그룹을 비롯해 최근 제약업계는 현금배당을 늘리는 모습이다. 전통적으로 제약업계는 주식배당을 선호한다. 연구개발비가 상시 필요해 주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증권가에서 주주가치 제고 목소리가 커지면서 제약사들도 배당 성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리코제약의 경우 시가배당률이 2020년 0.7%, 2021년 0.93%에 머물렀지만, 2022년 1.95%로 대폭 뛰었다. 종근당의 지난 3년간 시가배당률은 2020년 0.4%, 2021년 0.8%, 2022년 1.1%로, 동국제약의 시가배당률은 2020년 0.6%, 2021년 0.8%, 2022년 1%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배당률이 높은 축에 속했던 JW생명과학도 지난 2020년부터 3.19%, 3.5%의 시가배당률을 이어오다가 2022년 4%로 높였다. 한독의 시가배당률도 2020년 0.9%, 2021년 1.5%, 2022년 2.4%로 올랐다. 

새롭게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도 있다. 세포치료제와 CDMO 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GC셀은 2021년 말에는 합병 영향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으나, 2022년부터는 보통주 배당을 실시한다. 1주당 배당금은 350원으로 시가배당률 0.7%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제약사들이 현금 배당에 집중하는 이유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데도 주가가 떨어진다는 점을 꼽고 있다. 국내 10대 제약사인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보령 등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역대급 외형성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특수가 지나면서 제약업계 전반이 침체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주식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주주 환원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