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쌀외 작목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최대 450만 원까지 지원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농업기술 향상에 따라 쌀 생산량은 크게 향상되었으나 생활패턴의 변화로 1인당 쌀소비량은 감소하면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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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양양군은 쌀 과잉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환경변화로 인한 수입 조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의 완화와 자급률이 낮은 타 식량작물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비 1억원을 편성해 약 30ha 논에 대해 ha당 하계 조사료 450만원, 두류, 잡곡, 일반 작목은 3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해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단 김장 채소류 및 양념류, 다년생 작물(과수, 산채, 조경수)은 과잉생산에 따른 농산물 수급안정화를 위해 대상 작목에서 제외된다.
신청대상은 1000㎡이상 논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2022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을 받은 농지 경작농업인, 2020~2022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 경작농업인, 2020년 논 타작물 재배 국비 지원사업 농지 경작농업인이다.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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