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적자 늪 빠진 위메이드, 1분기 흑자전환 자신...'미르M, 너만 믿는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09:44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09:44

지난해 영업손실 806억 원...전년비 적자 전환
장현국 대표 "올해 양적·질적 성장하는 한 해 될 것"
간판게임 '미르M' 동시접속자 12만 명 돌파해 흥행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지난해 80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간판게임 '미르M'의 선방으로 인한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15일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4586억 원, 영업손실 806억 원, 당기순손실 12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7%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 수준의 실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앞서 위메이드의 2022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로 매출 4595억 원(전년 대비 37.17% 증가), 영업손실 831억 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 당기순손실 1555억 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을 제시한 바 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열린 2022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미르, 미르M의 성공을 잇는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고 인터 게임 이코노미를 고도화해서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3년 1분기 혹은 월 기준으로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정도면 다시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르4, 미르M의 흥행을 잇는 대작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올해 국내와 글로벌에 출시할 계획으로, 미르M은 글로벌에 더 고도화된 인게임 인터게임 토크노믹스를 기반으로 트래픽 대비 매출 비율은 미르4보다 10배 가까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위믹스 플랫폼의 토크노믹스는 계속 진화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애니팡, 소셜 카지노 등의 다양한 게임들을 글로벌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최근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GDAC)'과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위믹스를 상장한 데 이어 코인마켓캡과 쟁글 협업으로 위믹스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는 등 올해 블록체인 사업의 경쟁력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위메이드]

특히 블록체인 게임은 온보딩 확대보다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측은 "최근 출시한 미르M 같은 경우 좀 더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어떤 개수 자체를 목표로 삼을 단계보다는 지금 플랫폼 전체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을 목표로 갖고 있다"며 "1월 31일 자체 개발 MMORPG 블록체인 게임 미르 글로벌을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출시했으며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던 미르4 글로벌과 인터 게임 이코노미를 구현해 최고 동시 접속자는 2월 15일 현재 12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작 MMORPG 게임 나이트 크로우와 위믹스 플레이 원보딩 게임 출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오는 3월에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MMORPG 어비스 레전드가 오는 2월 16일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위메이드 플레이의 IP 기반 캐주얼 퍼즐 게임 애니팡 블라스트, 코인마스터 게임 애니팡코인즈, 엔에이치엔 빅풋의 스포츠 승부예측게임 바일로 스포츠 등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의 온보딩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