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UAE 정식 론칭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10:16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10:1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UAE(아랍에미리트)에서 정식 런칭하고 판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UAE 런칭으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매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동 지역 유통 파트너사 걸프드럭과 계약 체결 후 제품 품목허가, 발주와 선적까지 빠른 시간 내에 이어지고 UAE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회사는 지난해 3월 걸프드럭(Gulf Drug)과 GCC 6개국에 약 488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8월 UAE 보건예방부(MOHAP; Ministry of Health and Prevention)에 이오패치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연이어 첫 구매주문서(PO)를 수령해 이에 대한 선적도 마쳤다.

걸프드럭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3회 에미레이트 당뇨 & 내분비학회에서 부스 전시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대적으로 제품 런칭을 홍보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주요 메인 세션의 하나로 채택돼 많은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도 진행하는 등 이오패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이오패치(EOPatch)'로 UAE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UAE는 유럽 지역에 이은 이오플로우의 두 번째 해외 판매 지역으로, 향후 중동 지역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오플로우와 걸프드럭은 이번 제품 런칭에 앞서 여러 미팅을 통해 마케팅/홍보 활동 전략 방안을 상호 협의했다고 전했다.

걸프지역 내 다른 국가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GCC 국가들 중 가장 큰 당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양사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당뇨인구가 많은 걸프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오플로우 서종옥 마케팅본부장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당뇨 환자 수는 5,400만 명 이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높으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큰 판매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경쟁사인 인슐렛도 이제 막 진출한 지역이다. 이에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 체결 후 품목허가 획득과 수출까지 신규 시장 진출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신속히 추진해왔다. 당사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시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로고=이오플로우]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