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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강진으로 어려움에 빠진 튀르키예 돕는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10일 16:36

최종수정 : 2023년02월10일 16:36

최민호 시장, 대사관과 앙카라시에 위로 서한
직원 성금모금·구호물품 기증 등 지원책 마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돕기로하고 최민호 시장이 10일 튀르키예 대사관과 우호협력도시인 앙카라시에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전직원이 성금을 모금하는 한편 구호물품도 기증키로 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3.02.10 goongeen@newspim.com

이날 최 시장은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시는 지진 피해가 없었지만 우호협력도시로서 국가적 재난을 당한데 대해 위로 서한을 보냈다. 앙카라는 시와 함께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에 속해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및 문화예술 교류 등 우호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 시장은 서한문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피해 복구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실 튀르키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에 심심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종시는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튀르키예 재난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두 도시가 밝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시는 또 시는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먼저 성금을 모금하고 이를 확대해 시 소속 공직자들도 이날부터 16일까지 7일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공직자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사용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직능단체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기부를 적극 홍보하고 오는 23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 물품을 수거해 27일까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도왔던 형제국가"라며 "엄중한 재난상황에 처한 튀르키예의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와 함께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특별 모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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