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노후화된 평화1동 주민센터를 청소년센터와 다목적강당, 요리실 등의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새로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건축된 지 26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평화1동 주민센터를 주민들을 위한 행정·복지·문화거점이 될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진=전주시] 2023.02.10 obliviate12@newspim.com |
평화1동 주민센터는 현재 노후화된 시설 탓에 이용이 불편하고, 대로변에 위치해 청사를 찾는 시민들이 주차에 불편을 겪거나 종종 사고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에 완산구 덕적골1길 32(평화동 1가 500-6) 일원에 평화1동 주민센터를 옮겨 짓고, 그간 전용공간이 없었던 남부권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활동 공간도 갖추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달 중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4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0월까지 복합커뮤니티를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민센터가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변신하면 시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문화를 복원·활성화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이웃간 소통 강화로 마을 공동체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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